금산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길상필
간혹 교통순찰 중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이런 말을 듣곤 한다.
“괜찮아, 오토바이는 그냥 아무데나 가도 돼. 자동차도 아니고 걱정하지마!”
“살살 다니면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말하는 위험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만나곤 한다.
과연 정말 그럴까? 금산관내 오토바이 운전 중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2007년 3명, 2008년 5명, 2009년 4명 발생하였다. 대부분 교통안전불감증에서 오는 결과이다.
거리를 다녀보면 일부 오토바이운전자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인도통행,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역주행, 음주운전 등으로 교통사고가 예고된 운전행태를 갖고 있다. 더군다나 추운 겨울 예상치 못한 결빙 도로를 운전할 때는 더욱 위험한데도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너무도 안전에 무감각하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교통사고는 순간이다. 비록 조금 귀찮고 불편하더라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교통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부터 젊은 오토바이 운전자까지 조금씩 교통법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금산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고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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