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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구수한 조청을 졸여 만든 ‘홍삼정과와 홍삼절편’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2010년 자원식물 이용 상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한남대학교 장해동 교수 연구팀 그리고 사업 참여자인 송영순 농가(금산읍 상5리, 48세)의 연구 협동으로 이뤄졌다.
기존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설탕이나 가공용 흰 물엿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이번 개발된 정과와 절편은 주 성분이 맥아당인 전통조청을 사용하여 지나친 단맛을 최대한 줄인 점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일반정과의 가장 큰 단점인 과도한 설탕 사용의 문제점 때문에 건강상 위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소비자의 거부감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제조방법을 일부 개선하여 정과 표면의 끈적임 감소, 제조시간 단축, 홍삼화된 정과 제조기술 등도 함께 개발했다.
기능성 생리활성 분석 결과, 총 페놀 함량 증가를 포함한 항산화, 항당뇨, 면역 활성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하었고 특히, 홍삼의 갈변물질로 성기능 개선 효능 성분인 AF(Arginyl-fructose), AFG(Arginyl-fructosyl-glucose) 함량이 기존 인삼정과나 절편보다 4.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발된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우선 심사 중)한 상태로 시제품 대량 생산시험을 거쳐 포장재 제작이 완료되는 5월말쯤 ‘금산인삼캥거루(대표 송영순)’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상품화돼 출시될 예정이다.
서미연 gsm7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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