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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선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삼축제는 관광객 75만명, 지역경제 효과 935억원 등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대한민국 최고 산업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축제기간 중 2개의 태풍이 전국에 큰 피해를 남겼지만 금산지역은 영향권에서 벗어남은 물론 야외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날씨를 제공, 성공개최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축제장의 안정된 동선구성, 인삼과 건강을 테마로 한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 1일 330명 연인원 2,900명의 자원봉사자,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킨 건강체험 프로그램은 금산인삼축제만의 자긍심을 더해주며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줬다.
30돌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코믹버전 및 어린이 버전의 인삼송은 각 행사장에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돋웠고 하루도 거르지 않은 박동철 군수와 실과장들의 새벽(6시30분)회의, 공직자들의 새벽 청소는 솔선수범의 사례를 남겼다.
명품축제를 확인시키듯 일본 아오모리 TV, 프랑스 AFT, 독일 DTA 등 외신기자단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해외 및 국내 공중파 방송에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번 인삼축제의 특징은 휴일 관광객 쏠림현상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가족형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관광버스의 경우 오히려 평일에 더 많이 축제장을 찾았고 주중에는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전국단위 스포츠 및 경연대회 개최는 여행객과 홍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주무대 공연 역시 수준높은 내용과 운영으로 관객을 끌어 모았다.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대학생 인삼가요제, 이미테이션 가수 페스티벌, 전국주부가요제, 전국어린이동요페스티벌, 전국주니어마칭페스티벌, 전국건강댄스경연대회, 인삼패션쇼 등 연일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인삼무역을 테마로한 코믹인삼마당극과 인삼떡메쇼, 강처사 건강소원의 벽은 스토리를 활용한 금산인삼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강화시키는데 일조했다.
또 주최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건강체험관과 금산명의관, 인삼생명주 미니올림픽, 스트레스 해소관, 氣찬 생기하우스 등도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추억을 선사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3대째 전수되고 있는 추계탕을 발굴한 전국인삼약초요리경연대회, 다문화 가정의 전통혼례, 금산전통민속, 금산대표음식 거리, 읍·면의 날 등은 색다른 맛과 향기로 어울림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박동철 군수는 폐막인사를 통해 “축제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려준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적인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9회 금산인삼축제는 73만명의 관광객과 9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 천승희 기자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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