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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벤치마킹 통해 세계로 나간다

“높은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견문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공무원들의 해외벤치마킹은 자치단체의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죠".

벤치마킹이 행정고품질화의 디딤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금산군의 해외벤치마킹에 대한 관심은 타 자치단체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각별하다.
휴가까지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다녀올 것을 권유할 정도로 무게를 갖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군정 발전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안목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의 변화에 대한 의지는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금산군의 방향은 주목받을 만하다.

민간기업에서 통용되어 오던 경영전략기법이 과감하게 행정에 접목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셈이다.

금산군의 벤치마킹 노력에는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자체적으로 현지에 충분한 학습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데다 자칫 주마간산격의 학습으로 흐를 수 있는 염려에서다.

지방자치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충북대 강형기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이달 25일에도 4박5일 일정으로 김행기 군수를 비롯한 금산군 공무원 20명과 함께 일본의 니가와·아사히정, 동경 등을 동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진지의 운영시스템과 성과차이를 비교하면서 금산군정에 대한 접목 여부를 함께 토론함으로써 기대치 높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

과거 관광정도로만 인식돼오던 공무원들의 해외나들이가 이제는 자치단체를 살찌우는 새로운 학습시스템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금산군의 벤치마킹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해가 거듭될수록 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999년 4명에 불과하던 벤치마킹 인원이 지난해에는 175명으로 늘어 잠정집계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공무원이 해외연수 및 벤치마킹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간에 대한 해외벤치마킹 기회도 계속돼 이달 들어서 금산의 농업인 26명이 일본의 농촌관광시스템 견학(20명) 및 필리핀 세계미작연구소(6명)를 다녀오는 등 해외벤치마킹을 통한 금산농업의 경쟁력 확보 노력도 올해 3년차를 맞아 여전히 활발하다.

전문가 그룹인 금산군 토목직 공무원들도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지역의 건설시스템을 견학하고 돌아왔으며 하반기에도 분야별 연수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이러한 해외 벤치마킹은 선진지 견학에 그치지 않고 수범사례를 매달 열리는 열린마당을 통해 발표하거나 관련자료의 전시로 이어져 직원들의 학습기회는 항상 공유된다.

군은 금산군장기발전계획과 미래비전 창출을 위한「AGENDA2015」프로젝트와 연계해 해외벤치마킹을 더욱 권장할 계획이어서 공직자 능력배양은 물론 군정 고품질화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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