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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발한 모습의 황국연 전금산군의원 |
금산읍사무소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10월 19일 오후 6시부터 11월 9일 까지 하였다.
10월 22일은 오후 2시부터 금산 군청 앞에서 전국 의료폐기물 수집처리 소각장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하였다.
금산군민은 최근 잇따라 터지는 한국타이어 폐타이어 고형연료 소각시설과 전국 병원폐기물 소각처리 인허가에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정신적 고통 속에 살아갔다.
11월 10일,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금산군 계획위원회를 금산군청에서 개최를 하여 병원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적정여부를 놓고 심의위원들이 개최를 하였고 군청 밖에서는 약800여명의 군민들이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면서 흐트러짐 없이 병원폐기물 허가 결사반대를 위한 집회를 일사분란하게 요구하는 시위를 하였다.
이날의 결정은 금산군민이 지금까지 지켜온 청정 환경을 포기하고 최악의 환경노예 식민지로 전락하느냐 . 그렇지 않으면 금산의 수려한 자연의 품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한판 대결의 날이었다.
그러나 금산군민의 힘은 위대하였다. 금산군 이장협의회 소속 이장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눈앞에 닥친 환경 대재앙을 극복하고 푸른 금산 인삼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데 성공하였다.
금산군청은 금산군에 허가 요청의 일환으로 금산군 계획위원회의개최결과를 불허가 처분을 내린다는 결론을 내리고 군민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군민들을 귀가 시키는데 노력하였다.
인간이 무분별하게 난개발 허가와 각종 산업재해 기본인 화학 물질의 남용에 훼손당한 자연환경은 다시 원상 복구하는데 수십 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완전연소가 되는 것이 있을 수 없듯이 각종 맹독성 화학물질의 오염원과 병원폐기물 소각장의 공해물질은 금산군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산업위생에서 대기오염의 노출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현장의 근로자와 반경 약 15km 이내의 주민들이 건강장애를 받지 않고 날마다 반복하여 노출될 수 있는 공기 중 유해 물질의 농도 또는 물리적 유해인자의 강도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감수성 건강상태 습관 등의 차이에 따라 노출기준이하에서도 건강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노출기준은 확실하게 안전한 절대치가 아니라 참고치일 뿐임을 지면을 통해서 말씀드린다.
금산군은 1500년 동안 인류의 영약인 세계 최고이 인삼집산시장과 경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사연과 집산지 문화의 애환이 서려있으며 금산을 가꾸어나간 군민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인삼의 고장이다.
단 몇 명의 돈벌이와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 깊고 찬란한 농업으로써의 문화유산이자 군민생명의 원천을 우리는 포기 할 수 없다.
2016년 11월 10일은 성숙한 금산군민의 위대한 힘이 더욱 돋보인 날이다.
- 전금산군의원 황국연-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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