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정무희)는 웰빙 열풍과 주 40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에 따른 가족 단위의 관광 인파가 급증하면서 각종 유형의 환자와의 잦은 접촉으로 감염노출에 쉬운 119구급차량에 감염방지 장비의 일종인「오존살균 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오존살균 장치」는 구급차 내 환자와 구급대원이 있을 시 차내 공기를 흡입·살균하는 기능과 환자 이송 후 환자의 보유균이 차내에 잔류한 균을 살균할 수 있는 오존훈증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장비로서, 충남소방안전본부에서 2002년부터 환자 및 구급대원의 감염 방지를 위해 계속 시행해 온 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이 장치는 구급차 내의 협소한 공간을 고려해 얇고 소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고, 오존 발생시에는 소리 및 램프로 알려주는 안전기능 및 뛰어난 살균효과와 악취 탈취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오존을 이용한 살균장치는 현재 대학병원의 수술실 및 중환자실·격리 병실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 중이며, 119구급차에 이를 설치한 것은 환자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방지를 고려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앞서가는 행정이라고 판단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장치의 사용으로 119구급대가 후송하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구급요원의 감염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소 손 씻기 등 청결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주변에서 감염의심 환자 발견 시에는 119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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