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옹달샘은 생활이 어려운 우리 지역민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후원자를 개발하는『금산복지뱅크』시책사업입니다.
도움을 주시고자 하시는 분은 금산읍사무소 사회복지사 이진하(752-3301)에게 연락주세요 !!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지체 4급 장애인인 김할머니(가명 김순이 81세 여)는 오늘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갑니다.
하루에 두번 오는 버스로 목발에 의지한 채 힘겨운 걸음을 걸으며 병원에서 하는 치료로 뼈마디 아픈 몸을 달래봅니다.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이 딸린 남편에게 시집와서 먹고 살기 힘들어 안 해 본거 없이 살아왔지만 이젠 남은 건 직장을 잃고 단순 일용직으로 생활하는 친자 내외 외엔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평생을 입을 것 먹을 것 먹지 못하고 키워 온 다른 자식들은 이 할머니의 고생을 모르고 외면하니 어렵게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와 서운한 맘 달랠 길이 없습니다.
친아들은 회사를 그만두고 현재는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있어 시골에 몸도 불편한 노모를 돌보기엔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없나봅니다.
깡마른 작은 체구에 허리가 굽은 채 목발에 의지하며 사는 노모를 모셔다가 효도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형편이 어렵다 보니 모를 돌보지 못하는 맘은 여간 아픈 게 아닐 것입니다.
노후된 흙집에 바람막이 없는 뜰과 방 한 칸을 두고 거동하기 힘든 할머니는 연탄을 갈고 추운 바람이 들어오는 옛 부엌에서 한 끼 식사를 장만하며 2평 남짓한 방에서 쓸쓸한 식사를 합니다.
가끔 외로운 맘을 달래려고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긴 해도 경로당까지 가는 한걸음 한걸음이 힘겨울 때가 많아 집에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현재 차상위의료지원 및 차상위장애수당이 지원되고 있으나 경제적 생활하기엔 턱없이 모자랍니다. 팔십 평생을 살면서 남은게 병든 몸 뿐이니 할머니에겐 매월 드는 생계유지비와 외로움을 달래줄 말벗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경로연금(4만5천원)과 교통수당(월1만2천원), 차상위 장애수당(3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해 공공요금 내기도 빠듯하기만 합니다.
외로움과 아픈 몸으로 뼈속 깊이 사무친 슬픔을 가슴에 꼭꼭 쟁여둔 채 할머니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냅니다.
혼자 살아온 게 익숙해졌긴 해도 한해한해 갈수록 외로움과 허전한 맘이 더욱더 커져가 병든 몸을 어떻게 달랠 길이 없습니다.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할머니가 살아온 삶의 얘기를 들으며 가슴속에 사무친 응어리를 함께 나누며 풀어줄 말벗이 필요합니다.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쁨을 만들어 가듯이 할머니에게 힘이 되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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