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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특산물 직거래협력체계구축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두홍)와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남옥)가 지난 23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결연식에는 김종섭 읍장과 이경현 동홍동장, 위성곤 제주도의회의원, 이종식 금산농협 전무, 양측 주민자치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서귀포시 농협(조합장 강희철)과 금산농협(조합장 조신영)의 20여년간의 인연을 계기로 맺어진 것.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결연식에서 “상호간에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양 위원회간에 지속적으로 교류를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에서는 동홍동새마을부녀협의회에서 금산에서 생산되는 태양초 고추 1,000근 (싯가 5,000천원 상당)을 구매키로 희망했으며, 금산에서는 인삼축제 기간동안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감귤 500박스를 팔아주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오고 갔다.
또 제주에서는 인삼·약초 등 금산지역의 특산물을 팔아주고, 금산에서는 감귤과 수산물 등을 팔아주는 농·수 특산물 직거래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실속적인 자리가 됐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협약 체결 방문에 답방하기 위해 제주 동홍동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축제기간(9.15~9.16)동안 금산을 방문해 인삼 캐기 현장체험, 수삼·약령 시장을 견학하고 금산읍의 날인 9월16일에는 「인삼골 학당」에 특별 출연해 감귤 등 제주도 특산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동흥동은 서귀포시 최대 상권 중심지인 인구 밀집 지역으로 국내 및 외국인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금산에서 생산되는 인삼(수삼 및 인삼제품)과 약초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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