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학교(교장 이철주)에서는 3년째 여름, 겨울 방학을 이용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멘토링'이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전담지도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도를 맡은 사람을 멘토, 받는 사람을 멘티라 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5명의 귀향대학생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학년별로 5개의 수준별 학습 집단을 편성, 일대일 맞춤식 학습지도를 하는 가운데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이 넘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길도현(1학년) 학생은 "남들은 학원이나 과외를 받는데, 우리 수준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가르쳐 주셔서 학원이나 과외보다 학습효과가 큰 것 같다"며 높은 기대와 의지를 보였다.
또한, 3년째 방학 때마다 참가한 김은아(춘천교대 3)학생은 "고향의 후배들에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작지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역출신의 대학생을 멘토로 봉사정신이 돋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0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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