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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8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배재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캠프가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286명이 참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구사하고, 생활속의 영어를 경험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금산군과 TJB대전방송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참가비 59만원 가운데 군비 70%와 자부담 30%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영어활용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영어구사능력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정 학생 17명을 전액지원했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18명의 원어민 영어교사 및 20명의 보조교사와 함께 ELS 수업, 글로벌 문화체험, 글로벌 스포츠, 야외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캠프 기간 동안 모든 교육활동이 영어로만 이뤄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어캠프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 이모씨(37·금산읍 상리)는 “방학때마다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해외에 보내는 주위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러웠는데, 짧은 기간이나마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캠프에 보낼 수 있게 돼 기쁘고, 딸아이도 너무 좋아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향후 금산군은 우수학생 2명을 선발하여 캐나다 교환학생으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며, 필리핀 두마게테시에 있는 세인트폴대학에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9일 오후 4시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해 학부모, 참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캠프 퇴소식을 개최했다.
김상희 기자 gsm7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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