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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읍의 명동이라 불려오던 중앙로가 빛의 거리로 재탄생한다.
현재 금산읍
중부프라자에서 큰다리까지 약400m 구간에 대해 총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빛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빠르면 인삼축제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는 화려한 불빛을 조명을 볼 수 있다.
중앙로는 과거 장 활발한 상거래가 이뤄지면서 금산을 대표하는 상권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도심이동현상으로 인한 공동화 현상마저 우려될 정도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군은 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하고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 곳에 도시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깨끗하고 야경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인삼을 상징하는 LED조형물(높이 7.5m, 폭 6m)을 설치하기로 한 것.
이 사업은 현 도로 폭을 최대한 활용하고 20~30m 간격으로 LED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왕복차량 통행이나 상점 운영 등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빛의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효과와 상품판매 신장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사업은 금산천정비 병행 도시계획 도로개설사업과 연결돼 금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지역으로 변모하리라는 기대감이 높다.
김상희 기자 gsm7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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