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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초등학교(교장 김달원) 4·5·6학년 390명의 학생들이 지난 30일 다목적실에서 질서있고 진지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 전날인 29일에는 전교어린이회 회장후보 김보성, 김민재, 김유연, 이혜완과 5학년 부회장후보 김민정이 교내 학교방송을 통해 소견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 교실에서의 투표권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모습 속에 참다운 리더자로서의 자질을 찾아보려는 눈빛으로 시종 일관 진지하게 시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거당일 아침 방송조회시간에는 후보자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지지발언이 있었다.
홍의순 교감은 훈화를 통해 "이 선거 과정을 통해 다수의 좋은 의견을 모아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생활태도를 지니는 어린이가 되라"고 강조했다.
선거결과 2008년도 2학기 전교어린이회장에는 6학년 이혜완 학생이, 부회장은 6학년 김보성, 5학년 김민정 학생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선거관리위원들이 모여 개표하는 상황을 진지하게 지켜보며, 최종 당선자와 낙선자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후보자들의 열띤 소견 발표와 공정하게 선거에 임하는 금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자율적인 생활태도와 성장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선거는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공정한 선거를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의 기초를 다지고 더 나아가 지금보다 발전된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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