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보는 다른 방식(VI)

(48) 1922년 6월 7일(동아일보): 삼업조합 평의원회

지난 5월 27일 오후 3시 경에 금산삼업조합 평의회를 조합장 임구환(任九桓)씨 제안으로 개최한 바, 다음의 결의가 있은 후 오후 7시에 폐회하였는데 당일 출석 역원(役員)은 아래와 같다더라.

一. 출석역원 : 조합장 - 임구환

평의원 - 김재훈(金在薰), 金濟( ), 鄭在( ), 鄭( )鍾, 박창서(朴昌緖), 변찬주(卞贊柱)

이사 - 김현준(金顯俊)

서기 - 류해섭(柳海燮)

二. 결의사항

一. 사무원 급료의 건

一. 삼묘(蔘苗, 금년 가을 채취할 것) 조사의 건

一. 봉피(封皮, 삼복지) 개량의 건

一. ( )合 상황 일반을 신문지상에 광고할 건

一. 사무소 차입의 건(금산)

(49) 1922년 6월 19일(동아일보): 3군 소년축구전

지난 11일 진안군 용담면 소년부 주최로 무주, 금산, 용담 삼군 연합 축구전을 용담공립보통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바, 최후의 승리는 금산소년부에 돌아갔다더라(금산)

(50) 1922년 6월 30일(동아일보): 사고(社告).

一, 분국의 명칭 : 금산분국

二. 분국의 관할구역 : 금산군 일원

三. 분국의 위치 : 금산군 금산면 상옥리 68번지

사. 지국원의 직위 몇 성함

분국장 : 김현준(金顯俊)

총무 겸 서기 : 류해섭(柳海燮)

위와 같이 직할분국을 설치하옵고 일반 업무를 취급하오니 본보 애독제위 신문청구 及 광고신탁 등 일체를 직접 교섭하시옵소서

- 동아일보사 백

(51) 1922년 7월 12일(동아일보): 남일면도 학교 건축

금산군 남일면에서도 지금까지 학교를 설립치 못함을 동면(同面) 유지 제씨는 비상히 개탄하던 바, 올 봄에 면민대회를 개최하여 호상 협의한 결과 건축비 2,300원 예산으로 32평의 교사 건축공사에 착수하여 방금 분망 중에 있다더라(금산)

(52) 1922년 7월 12일(동아일보): 양면(兩面) 보교 설치 신청

금산군 부리면과 남이면에서는 면내 인사의 열성으로 다음과 같이 거액의 공비를 투입하여 사립보통학교를 건축한 바, 지난 6월 23일에 학교설치 인가신청서를 총독부에 제출하였다더라.

- 부리면 교사 건평 41평 공비 2,450원

- 남이면 교사 건평 32평 공비 2,300원(금산)

(53) 1922년 7월 25일(동아일보): 금산청년회관 준공

금산청년회에서는 금년 3월 경에 회관 신축공사에 착수하여 이달 10일에 준공하고 돌아오는 28일 오전 10시에 회관신축 낙성식을 거행한다는데 일반 임원은 분망 중에 있다더라(금산)

(54) 1922년 7월 26일(동아일보): 금산청년 정기총회

금산청년회에서는 돌아오는 29일 오전 9시, 회관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더라(금산)

(55) 1922년 7월 26일(동아일보): 정,박(鄭,朴) 양씨(兩氏) 환영회

금산군 금산면 중도리 정해인(鄭海仁, 동경 법정대학 법과), 동군 동면 하옥리 박찬영(朴贊永, 남경 금릉대학 영문과) 양군은 다년 열심 유학하여 본과를 졸업하고 금반 금의환향한 바, 지난 18일 오후 5시 금산청년회 서무부 주최로 양씨 환영회를 김현준씨 별장에서 개최하였는데 정재국씨의 개회사와 정해인씨의 답사가 있어 성황리에 개회된 바, 당일 청년회원이 다수 회집하였다더라(금산)

(56) 1922년 7월 28일(동아일보): 금영(錦永) 간 도로 문제

전북 금산군과 충북 영동 간 도로를 개수한다 함은 이미 보도한 바 있거니와 26일 이 문제의 타협을 위해 금산군 서무과장 及 기타가 영동을 방문, 금산군수 윤병희씨도 ( )力한다더라(大田)

(57) 1922년 8월 7일(동아일보): 유학생 대강연회

금산청년회에서는 지난 달 25일 오후 8시반에 유학생 대강연회를 회관 내에 개최한 바, 청중은 우천임을 불구하고 정각 전부터 운집하여 실로 공전의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보윤(李輔允)씨의 사회 하에 다음의 연사 제씨는 각기 현하(懸河)의 웅변으로서 청중에게 다대한 흥감을 주었다더라.

- 우리의 요구하는 생활 : 박찬영(朴贊永)군

- 합창 : 임영신(任永信), 박화숙(朴華淑)양

- 현재 사회조직의 비판 : 임진호(任震鎬)군

- 독창 : 박화숙양

-우리의 요구하는 교육 : 김정식(金貞植)군

- 단소 : 김용식(金龍植)군

- 법과 도덕의 관계를 논함 : 정해인(鄭海仁)군 (금산)

(58) 1922년 8월 13일(동아일보): 4군 연합정구대회

전라북도 무주청년회 주최로 영동 무주 금산 장수 4군 연합으로 지난 6일 무주공립보통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연합정구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첫번째로 영동 장수간의 상대전이 있어 영동군이 승리를 하고 이어서 두번째로 금산 무주군의 상대전이 있어 금산군이 승리하고 약 2시간을 휴게한 후 영동 금산군의 결승전이 있어 결국 금산군이 득승하였는데 당일 관중은 수천으로 추산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어 성황이었고 오후 6시 경에 우승기 수여식을 거행하였다더라(영동)

(59) 1922년 8월 19일(동아일보): 금산청년회원 시찰

금산청년회에서는 남서선지방(南西鮮地方) 각 청년단체 사업을 시찰하기 위해 본회원 정해인 임진호양씨가 2주간 예정으로 이달 14일 오전 대전방면을 향하여 출발하였다더라(금산)

(60) 1922년 8월 19일(동아일보): 금산청년회관 낙성식

지난 7월 28일 오전 11시에 동 회관 신축낙성식을 거행한 바, 회장 임구환씨의 식사(式辭)와 군수 윤병희, 판사 도변인평(渡邊仁平), 서장 석천우길(石川友吉), 용담청년회 대표 등의 축사와 회원 정해인 외 몇 명의 감상(感想) 연설이 있은 후에 다과회를 끝으로 폐식한 바, 여흥으로 운중기연(雲中奇緣)이란 제목의 소인극(素人劇)을 회관에서 행연(行演)한 바 관객이 만장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당일 축하금이 70여 원에 달하였다더라(금산)

(61) 1922년 8월 20일(동아일보): 금산청년회 총회

금산청년회에서는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에 제5회 정기총회를 同 회관 내에서 열고 제반 사무를 처리하였는데 당일 개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정환종(鄭桓鍾)

부회장 : 김현준(金顯俊)

총무 : 정병선(鄭炳?)

서무부장 : 변태순(卞泰淳)

자선부장 : 이보윤(李輔允)

교육부장 : 박원준(朴元雋)

연락부장 : 김태은(金泰殷)

재무부장 : 박찬문(朴贊文)(금산)

김호택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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