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신문

기사 (전체 436건)

강원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다정한 벗들과의 정기모임에 참석하기 위함이다.영동고속도로 주변은 온통 붉게 물들었다.“만산홍엽”이란 이런 산들을 보고 하는 말인가 보다호반의 도시 춘천. 내가 대학시절 경춘선 열차를 이용...

금산신문 | 2008-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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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은 아름답다(2)

가을산의 또 다른 매력은 역시 단풍의 아름다움이다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그들의 모습.어느 화가인들 저렇게 아름다운 색채를 그려낼 수 있을까? 빨갛게, 때론 노랗게, 아니 표현하기 어려운 그 고운 빛깔로...가을산은...

금산신문 | 2008-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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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은 아름답다

진정한 가을이 삶의 중심에 와 있다.바람시원하고, 공기맑고,서걱이는 억새꽃이 눈에 아른거리는, 그리고 붉은 홍엽이 유달리 아름다운 모습.그게 가을산이다.햇빛 뜨겁지 않아 좋고, 등줄기에 흐르는 땀방울이 적은 계절 가...

금산신문 | 2008-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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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에서 만나는 구절초 향기

공주시 장기면 장군산 자락에 자리한 조용하고 아늑한 영평사 절은 위대한 스승이 머무시는 도량이므로 영원하고 궁극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곳이며, 또한 도량에서 추구해야 할일이 바로 중생의 행복, 세계의 평화라고 믿기에 ...

금산신문 |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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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의어머니(2)

어머니, 어머니 어디 계시옵니까? 왜 대답이 없으십니까?어머님께서 저희곁을 떠나신지 오늘 꼭 20여일이 되는 날입니다.그렇게도 먼저가신 아버님이 그리우셨습니까?저희들은 걱정되지 않으셨습니까?목메어 불러보아도 어머님은...

금산신문 | 200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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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 느끼고, 도예전도 보고...

가을은 역시 좋다. 아니 최고의 계절이다.우선 뜨겁지 않은 태양빛이 좋고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좋다봄은 남녁에서 부터 위로 올라오지만 가을은북녁부터 내려온다. 하루 내닫는 걸음이 몇KM나 될까?설악산 단풍도 위에...

금산신문 |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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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전상서

아버님, 어머님께 드리는 전상서(前上書)정말 오랜만에 적어보는 '전상서'라는 글자입니다제가 군에 입대했을때, 대학 기숙사에 있을때 적어 본 글자 같습니다정말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군 제대후는 통신기기 발달로 전화가 ...

금산신문 |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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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의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작은 목소리로 불러봅니다. 그리고 지난날들을 영화필름 되돌리듯이 머릿속에 어머님 모습을 그려 봅니다.늘 정겹게 우리를 맞이해주시던 어머님.하지만 얼마전 아버님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내시고 어머님은 말...

금산신문 | 2008-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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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靑森)숲에서 띄우는 편지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아버님상을 치루고 허허로워진 마음에 그저 자연의 숲을 찾아 떠나보는 쉼이었다.아오모리(靑森)일본 혼슈섬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북쪽은 아키타현이, 남동쪽은 이와테현이 있고 훗카이도와는 ...

금산신문 |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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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축제 현장, 건강이 넘친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열대야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천정부지로 오른 기름값때문에 에어컨 가동을 못하고 차창을 열고 다니기 일쑤였다.이렇게 지친 어느날.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불기 시작했다.계절이 바뀐 것이다....

금산신문 |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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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진정 무엇일까?

아버님 장례를 마쳤다.삼오제도 지냈고 첫 생신날 생신상도 차려드렸다.이제 남은 건 탈상의 순서만 남았다.죽음이란 누구나 맞이하는 어쩔 수 없는 하나의 과정이지만 처음 가족의 죽음을 맞이해본 자신으로선 그 느낌이 사뭇...

금산신문 | 2008-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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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만나러 가는 길

삼복(三伏)더위의 절정, 중복 날.태양볕이 가장 뜨거워진 여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어째서 연꽃은 이리도 더운날, 그 아름다운 자태를 피어낼까? 아마도 뿌리는 물 아래 진흙속에 묻혀 있고 연잎은 물위에 뜨니 더위를 모...

금산신문 |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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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떠난다. 시원함 찾아"

날씨가 무덥다. 삶도 더위에 눌려 지쳐질 때쯤 일상을 떠나보고 싶다. 계획 없이 어느날 아침 발길 닿는 여름 계곡을 찾아 나섰다.바다보다는 계곡이 좋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나이 듦 때문일까?조용함을 선호하는 ...

금산신문 |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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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양평 가는 길

양평(楊平)가는 길. 쉼 없이 비가 내린다. 물 찾아 가는 길에 빗물이 앞장서서 내 가는 길에 비를 뿌리며 나를 따르라는 듯 가까워지면 질수록 비의 강도는 세어진다. 맑은 물과 푸른 숲, 깨끗한 공기가 어우러져 자연...

금산신문 |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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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 있을까?

청원군 문의면 문의초교 앞. 대청댐 자락의 시골마을이다. 한때 권위의 상징으로 부각되기도 했던 청남대를 방문하려면 이곳에서 투어 버스(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오늘은 이곳 다문화공간(茶文化空...

금산신문 | 2008-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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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넓고, 크게 산다.

고유가 때문에 허리가 휜다. 아니 모두들 힘들다. 오르지 않는 것은 내 월급과 자식들 성적뿐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아직 귓전에 머문다. 차에 기름 넣기도 겁난다. 가득 채워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없다. 늘상 카드로 결제하...

금산신문 |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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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은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과정이다. 한번 흘러간 강물이 다시 그곳에 자력으로 올라올 수 없듯이 우리 사람들도 나이들면 노화되기 시작하고 결국은 죽음을 맞는다. 영생...

금산신문 | 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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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에 오르다.

비가 내렸다. 장마철이 시작되었다지만 지루한 비는 아닌가 보다. 가끔 구름사이로 햇살이 내린다. 혹시나 해서 비옷을 챙겨 산(山)에 오른다. 바람이 무척 시원하다. 달구어진 대지가 어제 내린 빗물로 식었나 보다. 비...

금산신문 |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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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매력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 빼고 가장 재미있는, 흥미있는 일은 무엇일까? 우선은 자기가 즐기는 취미일게다. 그러니까 마라토너는 그 힘든 운동임에도 42.195km를 쉼없이 달린다. 그보다 더 격한 ...

금산신문 |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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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엊그제 토요일. 충주를 다녀왔다. 어머님께서 편찮으셔서 “K”대 충주병원에 입원, 일주일동안 검사를 받으셨는데 담당주치의 교수가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려주신다고 토요일 10시까지 병실로 오라는 간병사의 연락을 금...

금산신문 | 200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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